"코스피 2천 돌파, 우려보다 자신감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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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증권 - 필요한 것은 자신감
스페인 국가 신용등급 하향조정 가능성을 빌미로 국내.해외증시가 쉬어가는 모습이지만 유럽 재정위기 이슈가 다시 시작되는 것에 대한 막연한 우려를 할 필요는 없다.
2000선 돌파 이후 기대반 우려반인 상황이지만 최근 자금시장 변화 조짐을 보면 시장대응에 있어 우려보다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
우선 외국인이 12월 들어 국내 주식시장에서 다시 매수세를 강화하고 있고 중국 경기선행지수도 1~2개월내 반등 가능성이 높다.
최근 발표된 미국 소비, 제조업 지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주식형펀드 자금 유출 강도도 이전 마디 지수대에 비해 둔화됐다.
2000선 안착 후 상승세 지속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판단한다.
◇ 삼성증권 - 미리 받은 크리스마스 선물
KOSPI가 나흘만에 하락했는데 KOSPI 2000선 돌파 이후의 자연스러운 주가 조정으로 판단된다.
중국 긴축우려 완화와 미국 경기부양, 소비회복, 국내증시 자금유입 가시화 등 호재가 주가에 반영된 후에 나오는 자연스러운 조정이다.
주가 조정 이후 추가 상승을 위한 모멘텀이 필요하다.
단기적으로는 주식형펀드 환매물량 소화 과정이, 1월에는 4분기 기업실적 확인이 필요하다.
조정시 매수 전략이 유리하다.
IT와 은행은 턴어라운드 기대가 유효하므로 보유하는데 무리가 없고, 랩어카운트 성장에 수혜가 예상되는 증권주도 긍정적인 접근이 가능하다.
◇ 하나대투증권 - 미국 소비 개선은 더 커질 수 있다
미국 소비의 척도로 삼을 만한 모건스탠리 소비자 지수는 2007년 고점 도달에 임박했다.
다우지수 포함한 대부분 미국 주가지수 2007년 고점으로부터 저점까지 하락폭의 61.8%만큼 상승했다.
모건스탠리 소비자 지표가 이머징 마켓 지수처럼 초강세 보였다는 점은 미국 소비에 대해 더욱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경기소비재 섹터 주식들이 절반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경기소비재 섹터의 이익 전망도 긍정적으로 추정돼 지수와 소비지표의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
미국 기업들의 전체 이익 중 미국 내에서 창출하는 이익의 규모와 비중, 증가율 등은 점차 2007년 수준에 근접해 향후 미국 소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신한금융투자 - 차가운 머리를 잊지 마십시오
외국인 순매도와 주도주 하락이 겹치며 지수가 하락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유동성에 근간한 기대감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
핵심 주도주의 압축화 전략도 유효한 시점이다.
장세를 주도하는 소수 대형주와 그 속에서 포착되는 순환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