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실리콘웍스에 대해 성장성에 대한 우려는 기우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8천원을 유지했다. 박 현 연구원은 "4분기 중 기대했던 2가지 변화 가운데 신규 거래선 확보는 실현된 반면, TV패널용 T-Con 양산은 내년 1분기로 지연됐다"며 "하지만 초기 물량이 크지 않은 만큼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 감소한 659억원, 영업이익은 17% 줄어든 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에는 패널업체들이 부품재고를 줄이는 과정에서 수요가 감소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올해는 iPad향 D-IC, T-Con 출하증가로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5%, 영업이익은 17% 감소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37% 늘어난 54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COG LDI, T-Con, PMIC 비중 확대로 2011년 영업이익률은 16.9%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iPad 판매 호조에 따른 수혜와 TV용 T-Con 신규 진입, TV용 PMIC 추가, 거래선 확대, LED용 D-IC 시장점유율 확대 등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