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수급 호조 속에 2020선 위에서 상승 흐름을 지켜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7일 오후 1시23분 현재 전날보다 0.61% 오른 2021.45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대기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2025.17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4억원, 671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817억원 매도 우위다.

외국인의 선물 매도로 베이시스가 개선되며 차익 프로그램은 71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비차익으로는 소폭 매물이 나오면서 프로그램 전체로는 654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코스피 2020선 돌파에 증권업종은 4.42% 급등하고 있다. 은행과 금융업종도 강세 흐름이다. 의료정밀, 건설, 기계 업종 등도 지수 탄탄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섬유의복, 화학, 의약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 양상이다. 삼성전자가 1.10% 오르고 있고 현대중공업은 3.91% 급등하고 있다. 신한지주와 KB금융도 2~4%대 강세를 기록중이다. 그러나 포스코, 현대모비스, LG화학, 기아차, 삼성생명 등은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상승에도 불구하고 이 시간 현재 상승종목은 342개로 하락종목수(434개)를 밑돌고 있다. 105개 종목은 보합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