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가 오전에 이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17일 오후 1시26분 현재 신한금융은 전날대비 2100원(4.23%) 오른 5만1800원을 기록중이다. CS, 골드만, UBS 등 외국계 증권사를 통한 매수주분이 이어지고 있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현재의 2인 대표이사 체제에서 회장 1인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키로 했다고 전날 밝혔다.

다만 사장 선임여부를 포함한 추가적인 그룹의 지배구조의 변경에 대해서는 향후 신임 대표이사가 관련 세부사항을 검토해 이사회에 부의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신한지주가 1인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 것은 회장과 사장이 대표이사직을 갖고 있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