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들이 오전보다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연중 최고점을 기록하면서 증권주들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상승폭이 커지면서 52주 신고가 종목들도 줄줄이 나타나고 있다.

17일 오후 1시35분 현재 코스피 증권업종 지수는 4.86% 상승중이다. 외국인은 39억원 순매수중이고, 기관은 561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614억원 순매도로 차익을 실현중이다.

우리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6% 넘게 급등하고 있다. 대우증권, 삼성증권도 5% 이상 뛰고 있고 유진투자증권, SK증권과 현대증권은 4%대의 오름세다.

HMC투자증권, 골든브릿지증권, 한화증권, 키움증권은 3% 이상 상승하고 있다. 대부분의 종목들이 오름세인 가운데 유화증권(-0.95%)만이 소폭 하락하고 있다.

더불어 신고가 종목들도 나타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이 장중 신고가를 기록했다. 우리투자증권 우선주와 대우증권 우선주도 신고가를 찍었다.

같은시간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12.62포인트(0.62%) 오른 2021.86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연중 최고점인 2025.17까지 치솟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6억원, 496억원씩 순매수하면서 시장의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