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에이엘은 현대로템이 우크라이나 철도차량 교체 사업을 수주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에 대한 수혜 기대로 사흘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17일 대호에이엘 주가는 오후 2시29분 현재 전날보다 95원(2.64%) 오른 3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종합상사는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정몽혁 회장, 이여성 현대로템 부회장,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남부철도청과 고속전동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는 우크라이나 철도차량 현대화 사업 중 첫 번째 단계로 우크라이나는 기존 낙후된 전동차를 향후 10년간 1500량, 4조원에 달하는 최신 차량으로 교체하는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로템의 1차 하청업체로 철도차량 임가공을 맡고 있는 대호에이엘의 수헤가 기대되고 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