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신한금융투자와 삼성선물이 파생상품 사후위탁증거금 관련 규정을 위반해 한국거래소의 ‘회원경고’를 받았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지난 9~10월 파생상품 사후위탁증거금 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실지감사를 실시한 결과 신한금융투자와 삼성선물의 위반 내용을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이들 회사는 당일 또는 다음날 오전 10시까지로 규정된 사후예탁증거금 징수시한을 위반했으며,증거금이 예탁되지 않았는 데도 신규 주문을 수탁했다는 설명이다．

거래소는 신한금융투자와 삼성선물에 회원경고 조치를 취했다．경고조치를 받은 회사에 동일한 사례가 다시 발생하면 제재금 등의 가중조치를 받게 된다．

거래소 측은 앞으로도 회원 감리를 강화해 엄중한 제재를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지난 달 11일 옵션만기일 주가급락과 관련한 사후위탁증거금 위반여부도 현재 검토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