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Note] 은퇴자 최대의 敵은 조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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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학 편집부국장 cgh@hankyung.com
연말 인사철이다. 승진하는 샐러리맨이 있는 반면,직장에서 씁쓸히 퇴장하는 은퇴자도 많다. 특히 준비 안된 50대 중반 이후의 퇴직자들은 갑자기 닥친 현실 앞에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는다. 6 · 25 전쟁 직후에 태어난 이른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충격'이다.
주변에 보면 퇴직금이나 명예퇴직금을 갖고 식당 주점 같은 자영업에 뛰어드는 경우가 많다. 개중에는 성공하는 사람도 있지만 일부는 몇 달도 못 가서 투자비 2억~3억원을 고스란히 날리거나 동업자한테 사기를 당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한방을 노리고 투자했다가는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며 절대 서두르지 말라고 퇴직자들에게 권고한다. '몇% 수익률 보장'이라는 테마상가 광고문구나 '어떤 프랜차이즈를 하면 뜬다더라'는 말에 현혹되지 말라는 것이다. 매일 출근하다가 집에 있게 되면 가족들 눈치도 보이고,심신이 공허하게 된다. 이런 퇴직자들의 심리를 교묘히 이용해 꼬드기는 업자들을 조심하라는 것이다.
대신 어학 요리 제빵학원 등에 다니면서,시간을 유용하게 쓰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여유를 갖다보면 월 100만~200만원에 재취업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는 것.수입액수가 중요한 게 아니고 말그대로 노동의 성취감과 보람이 훨씬 가치 있다는 의미다.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여유가 있다면 주식,상가처럼 위험한 투자보다는 안정형 금융상품을 고르는 게 낫다고 금융전문가들도 추천한다. 예컨대 일시금을 낸 뒤 65세 이상 되면 매월 연금을 받는 연금신탁 같은 상품이다.
주변에 보면 퇴직금이나 명예퇴직금을 갖고 식당 주점 같은 자영업에 뛰어드는 경우가 많다. 개중에는 성공하는 사람도 있지만 일부는 몇 달도 못 가서 투자비 2억~3억원을 고스란히 날리거나 동업자한테 사기를 당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한방을 노리고 투자했다가는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며 절대 서두르지 말라고 퇴직자들에게 권고한다. '몇% 수익률 보장'이라는 테마상가 광고문구나 '어떤 프랜차이즈를 하면 뜬다더라'는 말에 현혹되지 말라는 것이다. 매일 출근하다가 집에 있게 되면 가족들 눈치도 보이고,심신이 공허하게 된다. 이런 퇴직자들의 심리를 교묘히 이용해 꼬드기는 업자들을 조심하라는 것이다.
대신 어학 요리 제빵학원 등에 다니면서,시간을 유용하게 쓰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여유를 갖다보면 월 100만~200만원에 재취업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는 것.수입액수가 중요한 게 아니고 말그대로 노동의 성취감과 보람이 훨씬 가치 있다는 의미다.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여유가 있다면 주식,상가처럼 위험한 투자보다는 안정형 금융상품을 고르는 게 낫다고 금융전문가들도 추천한다. 예컨대 일시금을 낸 뒤 65세 이상 되면 매월 연금을 받는 연금신탁 같은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