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성 부회장 "삼성, 리스크 경영체제 상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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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략 협의회'서 강조
내년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확정하기 위해 17일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열린 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협의회 회의장.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이 프레젠테이션에 나섰다.
전 세계에서 참석한 400여명의 임직원들은 올해 실적과 내년 전망 얘기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최 부회장이 처음 꺼내든 자료는 작년에 발표한 삼성전자의 장기비전인 '2020 비전'이었다. 매출 4000억달러를 달성,압도적인 세계 1위의 정보기술(IT)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가 담긴 것이었다.
그가 작년 발표자료를 프레젠테이션 맨 앞에 집어넣은 데는 매년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했는가를 평가하고 다음 1년을 준비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는 게 참석자의 전언이다. 최 부회장은 "지금까지와 같은 방식으로는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내년 경영전략으로 △근본적 차별화를 통한 시장리더십 강화 △미래 경쟁우위 역량 확보 △리스크경영 체질화를 제시했다. 근본적 차별화는 TV 등 세계 1위 제품은 경쟁 업체가 더 이상 따라올 수 없는 수준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생활가전 · 디지털이미징 등의 육성 사업은 내년부터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는 뜻이다.
미래 경쟁우위 역량 확보를 위해 삼성전자는 콘텐츠를 연계한 토털솔루션 제공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전 세계 200여개 사업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이 됨에 따라 리스크관리가 사업 성패를 결정지을 수 있다고 보고 리스크경영을 체질화하기로 했다.
최 부회장은 "내년에는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와 급속한 전자산업 패러다임 변화로 새로운 역량 확보와 혁신이 요구된다"고 역설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전 세계에서 참석한 400여명의 임직원들은 올해 실적과 내년 전망 얘기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최 부회장이 처음 꺼내든 자료는 작년에 발표한 삼성전자의 장기비전인 '2020 비전'이었다. 매출 4000억달러를 달성,압도적인 세계 1위의 정보기술(IT)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가 담긴 것이었다.
그가 작년 발표자료를 프레젠테이션 맨 앞에 집어넣은 데는 매년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했는가를 평가하고 다음 1년을 준비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는 게 참석자의 전언이다. 최 부회장은 "지금까지와 같은 방식으로는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내년 경영전략으로 △근본적 차별화를 통한 시장리더십 강화 △미래 경쟁우위 역량 확보 △리스크경영 체질화를 제시했다. 근본적 차별화는 TV 등 세계 1위 제품은 경쟁 업체가 더 이상 따라올 수 없는 수준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생활가전 · 디지털이미징 등의 육성 사업은 내년부터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는 뜻이다.
미래 경쟁우위 역량 확보를 위해 삼성전자는 콘텐츠를 연계한 토털솔루션 제공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전 세계 200여개 사업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이 됨에 따라 리스크관리가 사업 성패를 결정지을 수 있다고 보고 리스크경영을 체질화하기로 했다.
최 부회장은 "내년에는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와 급속한 전자산업 패러다임 변화로 새로운 역량 확보와 혁신이 요구된다"고 역설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