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최근 T월드 페이스북을 열고 고객들과 일상 속의 다양한 즐거움을 나누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문학과 파티를 결합시킨 감성 소통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일단 스마트와 소셜에 문학을 더했다. 지난 11월부터 소설가 백영옥씨와 손잡고 '스마티(smarT) 라이프' SNS 에세이를 연재하고 있다. 스마트 시대에 대한 작가의 단상을 일상 속에서 고객들과 가까이 소통하고자 기획된 것이다.

짧지만 위트 있는 단문 에세이로 정보기술(IT)과 쇼핑,여행,연애 등에 대해 쓴 총 24편의 이야기 속에는 작가의 감성과 철학이 담겨 있다. 백영옥씨의 '스마티 라이프'(http://me2day.net/baekyoungok,http://me2day.net/t_suda)는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금요일에 업데이트된다.

스마티 라이프 에세이는 연재 후 한 달여 만에 독자 8000명을 모았다. 지난 14일 현재 약 1만2000명의 독자(미투데이 친구)들이 호응했다.

SK텔레콤과 백영옥씨는 독자들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통해 작가가 직접 손글씨로 쓴 크리스마스 인사를 전하는 '디지털 스마티 사인회'도 열었다.

또 SK텔레콤 T는 최근 실시한 트위터 개편과 페이스북 오픈 등을 기념, 24일 '크리스마스 T 소셜 파티'도 개최한다. 페이스북(ww.facebook.com/Tworld)과 트위터(@SK_Tworld) 사용자들이 직접 참여해 파티에 초대될 손님이나 복장 코드,DJ,음악 등을 완성시켜 나가는 국내 최초의 SNS 파티다.

다양한 미션을 수행해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미션 결과가 파티를 기획하는 데 반영되며 고득점자는 파티에 직접 초대된다. 이번 크리스마스 파티에는 빅뱅의 지드래곤과 탑,세븐,리쌍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인기 가수들이 참석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