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엔진(유가증권시장) 인텍플러스 티에스이(이상 코스닥시장) 등 3개사가 이번 주 공모주 일반 청약에 나선다.

대형 선박용 저속엔진을 만드는 두산엔진은 21~22일 청약을 받는다. 두산엔진은 대형 선박엔진 세계시장 점유율 23.8%로 현대중공업(31.4%)에 이어 2위다. 작년엔 매출 1조7725억원에 순손실 2497억원을 냈지만 올 들어선 3분기까지 매출 1조2400억원,순이익 371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청약을 진행하는 인텍플러스는 반도체 · LED(발광다이오드) 검사장비업체로,삼성전자 하이닉스 LG이노텍 등을 주요 거래선으로 확보하고 있다. 매년 20억원 이상을 기술개발에 투자하고,검사장비 관련 국내외 특허도 62건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 매출 160억원,영업이익 15억원을 올렸고,올해엔 3분기까지 매출 239억원,영업이익 55억원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반도체 · LED 검사장비 업체인 티에스이는 23~24일 청약을 받는다. 이 회사는 플래시 메모리용 검사장비인 인터페이스 보드시장에서 세계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삼성전자 샌디스크 등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업체들이 주거래처다. 작년 매출 603억원,영업이익 56억원을 거뒀고 올 들어선 3분기까지 매출(726억원)과 영업이익(129억원)이 이미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