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장기적으로 해외 주식 투자 비중을 25%까지 높일 방침이다. 국내 주식 비중은 20%로 해외 주식보다 낮아진다. 또 채권 비중은 현재 70% 수준에서 40%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연금이 지난 6월부터 이달 초까지 운영한 '자산부채종합관리(ALM) 분석을 통한 장기기금 목표기획단'은 최근 열린 국민연금 기금운용 실무평가위원회에 이 같은 내용의 기준 포트폴리오를 제안했다. 기획단이 제안한 기준 포트폴리오(위험도 6.4%)는 국내 주식 20%,해외 주식 25%,국내 채권 35%,해외 채권 5%,대체투자 15%다. 주식의 비중을 45%로 현재보다 대폭 높이고 채권 비중을 40%까지 낮추는 점이 눈에 띈다.

국민연금의 내년 자산별 목표 비중은 국내 주식 18.0%,해외 주식 6.6%,국내 채권 63.5%,해외 채권 4.1%,대체투자 7.8%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