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증시에서 무리하지 말아야 할 이유-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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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0일 연말 증시에서 무리하지 말아야 할 이유로 글로벌 금리의 상승세를 꼽았다.
이 증권사 이승우 연구원은 "주식시장과 유동성의 상관관계는 무려 80%가 넘는다"며 "그만큼 주식시장은 유동성의 영향을 절대적으로 받는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 한해 이머징 증시는 본드버블이 주는 엄청난 혜택을 누렸다"며 "내년에도 그 풍요로움을 여전히 향유할 수 있을 것처럼 예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최근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금리의 상승세를 본다면 본드버블의 풍요로움을 계속해서 누릴지 조금은 의심해 봐야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제반 변수를 따져봤을 때 연말 증시가 아래보다는 위로 향할 가능성이 높지만 금리가 계속 상승한다면 본드버블이 주는 수혜를 더 이상 받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분석이다.
그는 "지금처럼 선진국을 중심으로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한다면 올해만큼의 글로벌 자금의 이머징 경제권으로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에 수정이 가해질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지난주 VIX(변동성지수)는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하며 주식시장이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변동성은 앞으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역설적 의미도 동시에 내포한다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코스피지수가 2000선에 올라섰고 안정적 흐름에 이상이 없을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위만 보고 내달려서는 안될 이유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
이 증권사 이승우 연구원은 "주식시장과 유동성의 상관관계는 무려 80%가 넘는다"며 "그만큼 주식시장은 유동성의 영향을 절대적으로 받는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 한해 이머징 증시는 본드버블이 주는 엄청난 혜택을 누렸다"며 "내년에도 그 풍요로움을 여전히 향유할 수 있을 것처럼 예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최근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금리의 상승세를 본다면 본드버블의 풍요로움을 계속해서 누릴지 조금은 의심해 봐야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제반 변수를 따져봤을 때 연말 증시가 아래보다는 위로 향할 가능성이 높지만 금리가 계속 상승한다면 본드버블이 주는 수혜를 더 이상 받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분석이다.
그는 "지금처럼 선진국을 중심으로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한다면 올해만큼의 글로벌 자금의 이머징 경제권으로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에 수정이 가해질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지난주 VIX(변동성지수)는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하며 주식시장이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변동성은 앞으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역설적 의미도 동시에 내포한다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코스피지수가 2000선에 올라섰고 안정적 흐름에 이상이 없을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위만 보고 내달려서는 안될 이유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