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0일 현대차에 대해 쏘나타와 에쿠스의 선전으로 미국판매 전망이 밝다고 평가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컨슈머 가이드는 현대차의 쏘나타와 에쿠스 제네시스 투산과 기아차 K5 스포티지 쏘렌토를 내년 최우수 추천차로 선정했다"며 "추천차 선정모델수에서 도요타는 14개에서 13개로 감소한 반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5개에서 7개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미국시장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중형차 부문에서 현대차 쏘나타와 기아차 K5가 캠리와 혼다를 제치고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며 "제네시스와 에쿠스가 3년 연속 선정된 것도 주목할만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계속되는 수상과 선전으로 현대차와 기아차의 미국시장 점유율 상승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