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0일 더존비즈온에 대해 올 4분기 실적 우려가 크지 않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정우철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최근 더존비즈온 주가가 급락한 것은 4분기 실적 우려 탓"이라며 "회사의 당초 가이던스는 영업이익 200억원 수준인데, 일부에서 170억~180억원에 그칠 것이란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그러나 "더존비즈온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1%와 132.9% 증가한 447억원과 193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200억원에 다소 못미치는 수준에서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하다고 봤다.

그는 "10~11월 매출이 이미 28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는데다 계절적 성수기인 12월에는 16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정 연구원은 "전자세금계산서의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고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에 따른 수혜도 예상돼 내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각각 20.4%와 29% 성장한 1589억원과 543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