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되기 어려워"-우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우리투자증권은 20일 단기적으로 한국 증시의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부각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강현철 투자전략팀장은 "현재 코스피 레벨은 글로벌 자금과 장기 투자 성격의 연기금 등이 공격적으로 자금을 집행하기에는 어려운 수준"이라며 "현재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시가총액 비중은 117%"라고 설명했다.
신흥국 중 홍콩 대만 인도 등보다는 크지 않지만, 태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이 80% 60% 50%인 점을 감안하면 한국의 상대적 매력은 중립적이란 판단이다.
강 팀장은 "또 한국의 GDP 대비 시가총액 비중은 2007년 말(108%)을 넘어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현재 GDP 대비 시총 비중의 증가가 글로벌 유동성이 확대된 결과라 할 수 있지만 글로벌 투자자의 입장에서 추가적인 시총 증가는 단기적으로 부담스러울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 주식시장의 저평가 매력은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내년 1분기 이후 대내외 변동성 요인 완화에 따른 이익전망 하향 리스크 해소 및 2분기 국내 선행지수 반등 및 실적개선 등 국내 모멘텀 강화로 인해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수 있고, 기업이익의 질적개선이 주가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켜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강현철 투자전략팀장은 "현재 코스피 레벨은 글로벌 자금과 장기 투자 성격의 연기금 등이 공격적으로 자금을 집행하기에는 어려운 수준"이라며 "현재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시가총액 비중은 117%"라고 설명했다.
신흥국 중 홍콩 대만 인도 등보다는 크지 않지만, 태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이 80% 60% 50%인 점을 감안하면 한국의 상대적 매력은 중립적이란 판단이다.
강 팀장은 "또 한국의 GDP 대비 시가총액 비중은 2007년 말(108%)을 넘어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현재 GDP 대비 시총 비중의 증가가 글로벌 유동성이 확대된 결과라 할 수 있지만 글로벌 투자자의 입장에서 추가적인 시총 증가는 단기적으로 부담스러울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 주식시장의 저평가 매력은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내년 1분기 이후 대내외 변동성 요인 완화에 따른 이익전망 하향 리스크 해소 및 2분기 국내 선행지수 반등 및 실적개선 등 국내 모멘텀 강화로 인해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수 있고, 기업이익의 질적개선이 주가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켜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