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레이더]연평도 사격훈련…증시 조정 빌미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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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조정다운 조정 없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북한 리스크가 조정의 빌미로 작용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한국군의 연평도 해상사격훈련이 예고돼 있는 가운데 북한도 '자위적 타격'을 경고하고 있어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또 중국과 러시아가 사격훈련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날 새벽 긴급회의를 소집하는 등 주변국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금요일 종가 대비 10원 가량 상승하면서 불안한 흐름이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북한 리스크는 학습효과로 큰 악재가 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정의 빌미로 작용하더라도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오태동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위험회피에 나선다면 단기적으로 조정흐름을 예상해 볼 수 있다"며 "그러나 주식시장이 북한 리스크에 내성을 키우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 조정요인으로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강현기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를 돌이켜보면 대북 리스크는 항상 단기에 그쳤다는 점을 되새겨봐야 한다"며 "사격훈련에 따른 우려감으로 시초가에서는 하락 출발하겠지만 하락분은 보통 길어야 3일안에 회복됐다는 점에서 영향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한민수 기자 star@
20일 한국군의 연평도 해상사격훈련이 예고돼 있는 가운데 북한도 '자위적 타격'을 경고하고 있어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또 중국과 러시아가 사격훈련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날 새벽 긴급회의를 소집하는 등 주변국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금요일 종가 대비 10원 가량 상승하면서 불안한 흐름이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북한 리스크는 학습효과로 큰 악재가 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정의 빌미로 작용하더라도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오태동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위험회피에 나선다면 단기적으로 조정흐름을 예상해 볼 수 있다"며 "그러나 주식시장이 북한 리스크에 내성을 키우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 조정요인으로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강현기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를 돌이켜보면 대북 리스크는 항상 단기에 그쳤다는 점을 되새겨봐야 한다"며 "사격훈련에 따른 우려감으로 시초가에서는 하락 출발하겠지만 하락분은 보통 길어야 3일안에 회복됐다는 점에서 영향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한민수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