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株, 은행세 영향 크지 않을 것"-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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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0일 은행세(거시건전성부담금) 부과가 은행업종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은 지난 19일 '거시건전성 부담금 도입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환율의 급변동을 막기 위한 조치로 금융회사들의 비예금성 외화부채에 대해 기간에 따라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다.
심규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세 부가 요율은 조달부채 만기에 따라 5~20베이시스포인트(bp) 수준이 될 전망"이라며 "외화조달비용 상승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부과 요율은 금융기관의 외화조달에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원칙 하에 단기외채의 축소 또는 장기화를 유도하기 위해 기간별로 부과요율을 차등화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기간에 따라 차등화된 부과요율을 적용할 경우 은행권의 연간 예상 부담규모는 약 2억4000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심 연구원은 또 "내년 하반기 은행세가 시행될 때까지 은행들이 부과대상인 비예금성외화부채의 규모를 줄일 경우 실질적으로 부담하게 되는 거시건전성부담금은 예상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은 지난 19일 '거시건전성 부담금 도입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환율의 급변동을 막기 위한 조치로 금융회사들의 비예금성 외화부채에 대해 기간에 따라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다.
심규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세 부가 요율은 조달부채 만기에 따라 5~20베이시스포인트(bp) 수준이 될 전망"이라며 "외화조달비용 상승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부과 요율은 금융기관의 외화조달에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원칙 하에 단기외채의 축소 또는 장기화를 유도하기 위해 기간별로 부과요율을 차등화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기간에 따라 차등화된 부과요율을 적용할 경우 은행권의 연간 예상 부담규모는 약 2억4000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심 연구원은 또 "내년 하반기 은행세가 시행될 때까지 은행들이 부과대상인 비예금성외화부채의 규모를 줄일 경우 실질적으로 부담하게 되는 거시건전성부담금은 예상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