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의 연평도 해상사격훈련이 예고된 20일, 코스피 지수가 1% 이상 빠지며 장중 한때 2000선을 무너뜨리자 증권주들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오전 9시5분 현재 신영증권은 전날보다 2050원(5.36%) 급락한 3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은2.86%, 한화증권은 2.47%, HMC투자증권은 2.34% 떨어지고 있다. 동부증권은 2.15%, 미래에셋증권은 2.00%, 우리투자증권은 1.50% 미끄러지고 있다. 대우증권, 대신증권, 현대증권, 키움증권도 1%대 내림세다.

코스피 증권업종 지수는 1.47%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그러나 지정학적 리스크는 단기 조정요인으로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강현기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하락분은 보통 길어야 3일안에 회복됐다는 점에서 영향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