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대북 리스크 부각으로 깊은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조선주들이 랠리를 이어가며 무더기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돋보이는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북 리스크를 단기 이슈로 판단하고 내년 업황회복 기대가 큰 조선주에 저가매수세가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일 오전 9시28분 현재 삼성중공업이 전날보다 4.82% 오른 4만200원을 기록 중이다. 또한 장중 4만4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갈아 치웠다.

현대중공업STX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등도 1-3%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도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 같은 주가 흐름은 대북리스크가 제한적인 영향에서 마무리될 것이란 기대와 함께 내년 조선업황 기대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