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이하 시가, 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권혁찬/제작 화앤담픽처스)12회에는 주인공들의 본격적인 4각 러브라인이 시작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주원(현빈 분)은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며 라임(하지원 분)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한다. 또 오스카(윤상현 분)는 윤슬(김사랑)과 사이가 어긋날수록 라임과 친해지고, 윤슬은 오스카를 좋아하면서도 주원과 결혼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마침 주원의 어머니 눈에 마음에든 윤슬은 주원의 가족 식사 자리에 초대돼 오스카와 불편하게 대면한다.

액션스쿨 식구들은 주원의 회사에서 새롭게 오픈하는 리조트에 워크샵을 간다. 왁자지껄 시끄러운 술자리가 계속 이어지고, 액션스쿨 멤버들은 하나 둘 뻗어 아무렇게나 잠들기 시작한다. 뒤늦게 이 광경을 본 주원은 라임이 거실 한 켠에서 이불도 없이 잠든 모습을 보자, 이불을 구해 덮어주고 자신도 라임의 얼굴을 마주보며 눕는다.

잠에서 깨어난 라임은 주원과 애절한 눈맞춤을 나누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다.

이들의 모습과 함께 술에 취한 액션스쿨의 멤버가 김광석의 노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불러 앞으로 두 사람의 사랑이 쉽지 않음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시크릿 가든'은 전국 시청률 24.7%를(AGB닐슨닐슨미디어리서치)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1TV '근초고왕'은 12%, MBC '욕망의 불꽃'은 13.6%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