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박봉규)은 20일 인천 남동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공동 물류서비스를 지원하는 ‘남동 공동물류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센터는 지식경제부와 산단공이 낡은 산업단지의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하는 구조고도화 사업의 첫 성과물이다.총 사업비 289억원을 투입해 만든 남동공동물류센터는 1만5149㎡부지에 지상 3층 규모다.중소 제조기업들에 원자재를 공급하고 제품 배송 등 물류서비스를 지원한다.센터 운영은 삼영물류㈜가 맡는다.

산단공은 앞으로 이 센터를 통해 중소기업의 물류 아웃소싱을 통한 전문화·공동화를 유도하고 입주기업의 물류비 절감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박봉규 산단공 이사장은 “그동안 남동국가산업단지내 물류시설은 거의 전무했다”며 “이번 센터 준공을 시작으로 노후화된 국가산업단지를 업그레이드하는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