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LG패션은 남성복 ‘타운젠트’의 전속모델로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박찬호 선수를 영입했다고 20일 발표했다.권병국 LG패션 밸류존(VZ)사업부 상무는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로서 고급스러움과 친근한 이미지를 겸비한 박찬호 선수는 타운젠트 제품의 도회적이면서 편안한 컨셉트과 부합한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그는 “사회와 가정에서 균형 잡힌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는 박 선수를 광고모델로 기용해 주요 고객층인 30~40대 남성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모델 계약기간은 1년이다.

타운젠트는 올초 브랜드 컨셉트를 실용적이고 감각적인 패션을 지향하는 ‘아메리칸 컨템포러리 트래디셔널’로 변경하고,다양한 캐주얼·정장라인을 선보이고 있다.내년 시즌부터 박 선수를 모델로 내세워 직장에서는 세련되고 도시적인 스타일을 연출하고,가정에서는 여유롭고 편안함을 추구하는 ‘아메리칸 컨템포러리 룩’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