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北 리스크 부각에 '출렁'…2020선 사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코스피지수가 연평도 해상사격훈련 실시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에 출렁였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02포인트(0.30%) 내린 2020.2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사격훈련 실시에 따른 북한의 추가도발과 확전 우려에 내림세로 출발, 한때 1996선까지 밀리며 2000선을 내줬었다.
이후 오후 들어 전해진 북한의 유엔 핵 사찰단 수용 소식에 낙폭을 일정부분 회복했고, 오후 2시30분께 훈련이 실시된 이후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지수급락을 기회 삼아 주식을 담았다. 기관은 연기금 1669억원 등 1126억원의 매수 우위로 9거래일만에 유가증권시장 주식을 샀다. 외국인은 엿새째 순매수에 나서며 1694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만 민감하게 반응하며 3002억원을 순매도했다.
금융 증권 운송장비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양상이었다.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중공업 등이 올랐고, 포스코 현대모비스 LG화학 등은 약세였다.
내년 업황회복 기대감에 조선주들이 하락장에서도 선전했다.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등이 줄줄이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금융주들도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상승했다. 우리금융 대구은행 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 동부화재 신한지주 등이 2~6%대의 강세였다.
반면 현대상선은 프랑스 법인을 통해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할 것이란 소식에 4% 급락했다.
이날 상한가 1개를 포함한 117개 종목이 올랐고, 723개 종목은 하락했다. 46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0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02포인트(0.30%) 내린 2020.2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사격훈련 실시에 따른 북한의 추가도발과 확전 우려에 내림세로 출발, 한때 1996선까지 밀리며 2000선을 내줬었다.
이후 오후 들어 전해진 북한의 유엔 핵 사찰단 수용 소식에 낙폭을 일정부분 회복했고, 오후 2시30분께 훈련이 실시된 이후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지수급락을 기회 삼아 주식을 담았다. 기관은 연기금 1669억원 등 1126억원의 매수 우위로 9거래일만에 유가증권시장 주식을 샀다. 외국인은 엿새째 순매수에 나서며 1694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만 민감하게 반응하며 3002억원을 순매도했다.
금융 증권 운송장비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양상이었다.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중공업 등이 올랐고, 포스코 현대모비스 LG화학 등은 약세였다.
내년 업황회복 기대감에 조선주들이 하락장에서도 선전했다.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등이 줄줄이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금융주들도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상승했다. 우리금융 대구은행 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 동부화재 신한지주 등이 2~6%대의 강세였다.
반면 현대상선은 프랑스 법인을 통해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할 것이란 소식에 4% 급락했다.
이날 상한가 1개를 포함한 117개 종목이 올랐고, 723개 종목은 하락했다. 46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