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은 상승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상승 부담과 북한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장 막판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20일 코스피200지수선물 내년 3월물은 전날보다 0.35포인트(0.13%) 하락한 265.90으로 장을 마쳤다.

연평도 사격훈련에 따른 북한의 추가 도발 우려로 265로 밀려 출발한 선물은 장중 260선 초반으로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 막판 사격훈련 개시를 전후해 하락폭을 만회하면서 보합권으로 낙폭을 줄였다.

외국인은 하루만에 다시 팔자로 돌아선 반면 개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선물은 비교적 선방한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은 1275계약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6계약, 865계약 순매수했다.

베이시스가 장 후반 개선되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차익 프로그램은 219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비차익으로는 2000억원 이상 매수세가 유입되며 프로그램은 229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선, 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1.52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42만947계약으로 전날보다 18만계약 이상 늘었고 미결제약정은 1670계약 늘어난 8만7907계약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