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대만 방문후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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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거래업체 CEO들 만나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지난 17일 대만을 방문해 대만 기업인들을 만난 후 귀국했다고 그를 만난 소식통들이 19일 말했다.
이 사장의 방문은 삼성전자가 대만 4개 기업을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가격담합을 이유로 유럽연합(EU)에 고발해 이들이 지난 8일 약 4억4000만유로의 벌금을 부과당한 이후 이뤄진 것이다.
이 사장은 삼성전자의 LCD패널 반도체를 구매하는 대만 노트북 업계 고객 기업인들을 타이베이에서 만났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 사장이 대만 총통부나 정부 고위 관리,대만 1위 훙하이그룹 창업주 궈타이밍 이사장 등을 만났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궈 이사장은 삼성전자가 가격담합을 주도하고도 밀고한 대가로 벌금을 부과당하지 않았다고 지난 9일 삼성전자를 비난한 바 있다.
대만 경제부 린성중 정무차장(정무차관)은 "그(이 사장)가 와서 대만 기업인들을 만났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대만 관리들을 만났는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앞서 스옌샹 대만 경제부장은 "EU가 LCD패널 가격담합 기업들을 조사할 때 삼성전자가 부도덕하게 행동했다"며 "기업은 상거래 도의가 있어야 하고 일반적 상업 관습을 완전히 저버리고 폭로하는 행위는 당연히 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난 13일 비난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8일 기미전(奇美電 · 치메이 이노룩스) 등 4개 대만 기업과 한국의 LG디스플레이 등 5개 업체가 LCD패널 시장에서 가격담합 등 불공정 거래를 한 사실을 삼성전자의 고발로 적발했다면서 고발한 삼성전자는 제외하고 5개 기업에 6억5000만유로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었다.
/연합뉴스
이 사장의 방문은 삼성전자가 대만 4개 기업을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가격담합을 이유로 유럽연합(EU)에 고발해 이들이 지난 8일 약 4억4000만유로의 벌금을 부과당한 이후 이뤄진 것이다.
이 사장은 삼성전자의 LCD패널 반도체를 구매하는 대만 노트북 업계 고객 기업인들을 타이베이에서 만났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 사장이 대만 총통부나 정부 고위 관리,대만 1위 훙하이그룹 창업주 궈타이밍 이사장 등을 만났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궈 이사장은 삼성전자가 가격담합을 주도하고도 밀고한 대가로 벌금을 부과당하지 않았다고 지난 9일 삼성전자를 비난한 바 있다.
대만 경제부 린성중 정무차장(정무차관)은 "그(이 사장)가 와서 대만 기업인들을 만났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대만 관리들을 만났는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앞서 스옌샹 대만 경제부장은 "EU가 LCD패널 가격담합 기업들을 조사할 때 삼성전자가 부도덕하게 행동했다"며 "기업은 상거래 도의가 있어야 하고 일반적 상업 관습을 완전히 저버리고 폭로하는 행위는 당연히 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난 13일 비난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8일 기미전(奇美電 · 치메이 이노룩스) 등 4개 대만 기업과 한국의 LG디스플레이 등 5개 업체가 LCD패널 시장에서 가격담합 등 불공정 거래를 한 사실을 삼성전자의 고발로 적발했다면서 고발한 삼성전자는 제외하고 5개 기업에 6억5000만유로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