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1일 지금은 추격 매수보다 순환매 관점에서 시장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다음 순환매 대상은 철강주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단기적으로 지수가 탄력적인 상승세를 이어나갈 가능성은 낮다"며 "2000선 초반대에서의 내실 다지기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 대응은 추격매수보다 순환매 관점에서 접근하고 대형주 중심의 대응이 유리하다고 제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시장 순환매 흐름은 IT, 자동차에서 조선, 증권 등 소외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달 들어 외국인 수급은 전기전자, 자동차, 화학 등 기존 주도주에 중심을 두면서 조선, 증권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고 이외에 꾸준히 관심을 주는 업종은 철강"이라고 제시했다.

철강주는 연초 이후 유가증권시장 업종별 등락률에서 가장 부진한 축에 속하고 있다. 12개월 예상 PER 기준으로도 현재 국내 업종 가운데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높아 다음 순환 대상으로 철강주가 바통을 이을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미래에셋증권은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