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 김승우와 이보영이 특별출연 했다.

20일 밤 방송된 '아테나' 3부에서는 과거 연인이었던 정우(정우성)와 재희(이지아)가 재회한다.

재희는 임무를 수행하던 중 자신에게 복수하려는 러시아 마피아 보스 샤샤의 표적이 되고, 정우는 위험을 무릅쓰고 재희를 구하러 간다.

NTS 측은 샤샤가 입국한 이유가 재희에 대한 복수를 위해서가 아니라 김명국 박사를 빼돌리기 위한 것임을 알아챈다.

손혁(차승원 분) 역시 김명국 박사를 찾아내느라 혈안이 돼 있다.

재희가 NTS에 새롭게 배속된 뒤 요원들은 알제리 출신 테러리스트 아야치 체포 임무를 수행한다.

아야치에 대한 정보가 유출됐다는 것이 알려지자 손혁 측은 아야치를 몰래 사살한다.

NTS는 아야치가 최근 북한 출신 테러리스트 서민혁을 접촉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재희는 서민혁이 머무르는 알제리 파견을 자원한다.

권용관 국장(유동근)은 정우를 다시 NTS로 불러들이고 재희 대신 특수임무를 맡기기 위해 파트너와 함께 알제리로 파견한다.

공항에서 만나게 된 정우의 파트너는 전직 북한 첩보요원 기수(김민종)다.

비첸차에서 건축학을 공부하는 유학생 수영(이보영)을 만난 정우와 기수는 단서를 모아간다.

북한 특사인 박철영(김승우 분)은 대한민국 대통령 조명호(이정길 분)를 만나 "김명국 박사가 남한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면서 김 박사를 차지하려는 세계 열강들과 대한민국을 상대로 전면전을 선포한다.

청와대 내에서 철영은 손혁을 만나고 그로부터 "오늘의 적이 내일의 동지가 될 수 있다"는 말을 듣는다.

정우는 수영이 대통령의 딸이라는 것과 테러리스트들이 수영을 납치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아내지만 한 발 늦게 도착한다.

김승우와 이보영은 존재감을 드러내며 드라마의 흥미를 끌어올렸다.

특히 김승우는 '아이리스'에서와 같은 배역으로 설정돼 향후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아테나' 4부는 21일 밤 전파를 탄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