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이자 MC로 활동중인 신동엽이 유재석에게 "오해를 풀고싶다"고 발언헤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MC인 신동엽은 게스트와 방청객의 취향을 알아보는 코너 '저요저요'에서 이수근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20cm냐 유재석이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수근은 "항상 20cm정도 큰 내 모습을 상상한다. 키가 지금보다 더 컸으면 삶이 달라졌을 것이다"라며 "유재석도 소중하다. 첫 예능 프로그램에서 유재석 선배를 만나 많은 동무을 받았다"라며 솔직히 답했다.

이수근은 답변에서 그치지 않고, 키 대신 소주 20병을 넣어 같은 질문을 신동엽에게 건냈다. 이에 신동엽은 "소주는 내 돈내고 사먹을수 있지만 유재석은 아니다.유재석과 오해를 풀고 싶다"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 헀다.

과거 유재석은 신동엽이 대표로 있는 DY엔터테인먼트의 소속 연예인이었다. 지난해 DY엔터테인먼트가 디초콜릿이엔티에프와 합병하면서 신동엽과 유재석은 디초콜릿이엔티에프의 소속이 됐다. 하지만 지난 3월 말 경영권 분쟁 끝에 신동엽은 소속사와의 관계를 청산하고 홀로 활동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