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상조는 2005년 설립돼 전국에 60여개 직영점과 18개 전문 의전팀,80여개의 행사 협력업체,6000여명의 전문가팀을 확보한 가정의례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24시간 콜센터를 갖춰 전화상담 후 1시간 이내에 장례 지도사와 상례사를 파견해 가풍 관습 종교 등에 맞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례뿐 아니라 결혼 축연 회갑 칠순 돌 등 가정의례를 전문적으로 대행해준다. 연 3000건 이상의 회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브랜드명은 '굿플러스'로 '고객의 삶에 보탬이 되는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금융감독원 경찰공제회 대한민국육군협회 IBK기업은행 한국연예예술인협회 등 유명 기관 및 기업들의 행사 지정업체로 선정돼 협력업체의 임직원 및 그 가족(본인 배우자 형제자매 자녀 등)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좋은상조그룹은 계열사로 좋은상조를 비롯해 소나무좋은상조,좋은장례서비스,경주장례식장,경주요양병원,좋은세상예원(전주장례식장),좋은상조그룹연수원 등을 보유하고 있다. 연수원에서는 상례사,전문 도우미,이벤트 플래너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재 상조업계는 보람상조 예다함 현대종합상조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 회사는 '좋은 시스템'이라는 단일 시스템을 구축해 영업,직원 교육,행사,협력업체 관리 등을 하나의 전문 시스템으로 묶어 유기적으로 관리한다. 상조법(선불식할부거래법) 제27조에 의거해 지난 9월 한국상조공제조합과 소비자 피해보상 보험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측은 "좋은상조에 가입된 전 회원은 선수금(회비) 보호를 받을 수 있다"며 "모든 회원은 가입 시 개인별 공제번호를 부여받고 이를 공제조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좋은상조는 최근 '좋은가족 안심플러스' 상품을 내놨다. 월 2만5000원씩 150회 납부하면 되고,물가상승 여부와 관계 없이 최초 계약사항 그대로 서비스를 평생 제공받는다. 해당 상품이 메리츠화재 단체안심상해보장보험으로 가입돼 있어 가입자가 가입 후 5년 이내 상해 사망하게 되면 보험금 1000만원을 지급받는다. 151개월 납입 완료 후 고객이 해약을 요청하면 전액 환급해준다. 1계좌 가입 시 해당 서비스는 장례행사는 물론 돌,결혼,회갑,칠순 등 모든 가정의례에 적용된다.

김호철 좋은상조 대표는 "상조 상품은 경황 없이 찾아오는 경조사에 부담 없이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상품이므로 소비자들의 경제여건을 감안해 180만~1260만원 등 다양한 상품을 설계해 판매하며 납입기간도 다양하다"며 "기업체 단체상품도 개발해 임직원의 복리후생을 위해 단체가입 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양한 소비자의 기호에 맞춘 상품을 개발하고 시장 경쟁력을 갖춘 전문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