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는 상품성을 강화하고 연비를 개선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2011년형 EX를 21일부터 공식 전시장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배기량 3500cc급인 2011년형 인피니티 EX는 기존 5단 변속기에서 7단 변속기로 단수를 높였고, 연비는 ℓ당 9.1km로 이전 대비 9.6% 개선됐다.

편의사양은 도로의 상황에 따라 후륜구동 및 사륜구동 성능으로 바꿀 수 있는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ATTESA E-TS AWD)을 포함 세계 최초로 적용한 360도 어라운드 뷰 모니터, 운전자가 탑승하면 조명을 비추는 웰컴 라이팅 시스템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장치를 추가했다.

가격은 기존 모델과 동일한 568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인피니티 관계자는 "2011년형 EX는 상품성을 강화하고 연비를 개선한 모델이지만 가격은 동결했다"며 "지속되는 엔고에도 불구하고 국내 소비자들에 대한 고려로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