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서준영의 일본에서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17일 일본 신쥬쿠에서 진행된 크리스마스 팬미팅에는 초등학생부터 임산부, 노년층 까지 다양한 팬들이 모여 서준영의 일본 진출을 환영했다.

일본 팬미팅을 진행한 일본 WG 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몇 번 한국 연예인을 초청해 팬미팅을 진행해 봤지만, 이번 서준영의 팬들이 보인 열정은 실로 놀랍기만 하고 서준영의 팬미팅 소식에 타 연예인팬들까지 가세해 서준영의 매력속으로 빠져들었다”며 서준영의 일본 팬미팅을 정기화 시키는 방안을 소속사 측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팬미팅에서는 아직 일본에서는 방영되지 않은 SBS 드라마 '웃어요 엄마'에서 서준영이 선보인 가방을 똑같이 둘러 매고 온, 일명 조교패션을 한 팬들도 있어 일본 내 서준영의 인기를 짐작케 했다.

서준영은 이날 팬미팅에서 뮤직비디오 출연으로 데뷔 기회를 제공했던 윤건의 ‘헤어지자고’와 이승기의 ‘면사포’를 불러 열띤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서준영의 소속사 앤츠스타 컴퍼니는 서준영의 일본 팬미팅의 정기화 제안과 관련,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 사진 앤츠스타 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