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요정 걸그룹 S.E.S 출신의 슈가 행복한 결혼 생활을 공개한다.

'수퍼맘 다이어리'의 '슈' 편에서는 6개월 아들의 엄마, 농구선수의 아내, 사업가에 도전하는 색다른 모습들이 소개된다. 슈는 지난 5월 훈남 농구스타 임효성 선수 결혼식을 올렸으며, 슬하에 6개월 된 아들을 두고 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6개월 된 아들 임유의 사랑스런 모습이 눈길을 끌 예정. ‘임유’란 이름은 아빠(임효성)와 엄마(유수영)의 성을 따서 지은 이름이라고. 보통 아이 보다 통통한 편이라 시중에서 파는 기저귀를 리폼해야 하는 등 웃지 못할 해프닝도 엿볼 수 있다.

아들에 대한 애틋한 모정애도 공개된다. 슈는 “혼전 임신에 대한 좋지 않은 시선 때문에 임신 당시 산부인과에도 맘 편히 제대로 다니지 못했다”며 “그런데도 이렇게 건강하게 잘 태어나준 아들이 너무 대견하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이어 “나 때문에 남편과 아들이 여기저기 입에 오르내리게 될까 걱정돼 출산 후 방송 활동을 중단하려고 결심했었다”며 “하지만 남편의 격려와 응원 덕에 용기를 얻고 방송 활동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남편 임효성과의 닭살 애정 행각도 고스란히 소개된다. 남편의 합숙 때문에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은 두 사람은 함께 있을 때면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남편 임효성은 “자기 일이 바쁜데도 불구하고 음식을 싸 들고 합숙소를 찾는 등 늘 나를 배려해준다. 너무 고맙고 사랑스럽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초보 엄마로서의 좌충우돌 육아기를 비롯해, 출산 후 어린이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시작한 훈훈한 모습, 지리산 친정집에서 귀여운 딸이 되어 애교를 부리는 모습까지 ‘슈’의 다양한 모습은 21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