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냉난방 에너지 절감 아파트 태양전지 방식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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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냉 · 난방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아파트 개발에 착수했다. 기술 개발이 상용화되면 아파트 건설 방식과 거주 문화에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서울시는 '염료감응형 태양전지를 이용한 창호'와 '연료전지를 활용한 패시브 에너지 절감 시스템' 등 공동주택에 적용할 수 있는 에너지 기술 개발을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염료감응형 태양전지란 얇은 반투명 막 구조의 발전 장치다. 창호에 붙이는 태양전지판이라고 보면 된다. 아파트 단지에 별도의 태양광 발전설비 없이 설치가 가능해 가용 부지가 제한적인 서울 지역에 적합한 기술이 될 수 있다. 서울시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염료감응형 전지는 넓은 부지를 따로 확보해 설치하는 일반적인 태양광발전 설비와 달리 환경 파괴 우려가 거의 없는 기술"이라며 "효율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기술개발 용역을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패시브(passive) 방식이란 개별 주택에 태양광 설비 등 자체 에너지 조달 설비를 설치하는 액티브(active) 방식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에너지 소모량을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1㎾짜리 가정용 연료전지 200기가량을 보급하는 한편 건물 지하의 열 교환시스템을 통해 남아도는 열을 제습,냉방 등에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서울시는 '염료감응형 태양전지를 이용한 창호'와 '연료전지를 활용한 패시브 에너지 절감 시스템' 등 공동주택에 적용할 수 있는 에너지 기술 개발을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염료감응형 태양전지란 얇은 반투명 막 구조의 발전 장치다. 창호에 붙이는 태양전지판이라고 보면 된다. 아파트 단지에 별도의 태양광 발전설비 없이 설치가 가능해 가용 부지가 제한적인 서울 지역에 적합한 기술이 될 수 있다. 서울시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염료감응형 전지는 넓은 부지를 따로 확보해 설치하는 일반적인 태양광발전 설비와 달리 환경 파괴 우려가 거의 없는 기술"이라며 "효율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기술개발 용역을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패시브(passive) 방식이란 개별 주택에 태양광 설비 등 자체 에너지 조달 설비를 설치하는 액티브(active) 방식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에너지 소모량을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1㎾짜리 가정용 연료전지 200기가량을 보급하는 한편 건물 지하의 열 교환시스템을 통해 남아도는 열을 제습,냉방 등에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