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1일 기업용 서버 및 스토리지 시장을 겨냥해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신제품을 내놨다.
SSD는 통상 '하드'로 불리는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를 대체하는 저장장치로 정보처리 속도가 빠르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메모리 반도체인 낸드플래시를 이용해 만들며 최근에는 노트북 PC 등에도 사용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새로 내놓은 제품은 30나노급 MLC(다중셀) 방식 기술을 적용한 100GB와 200GB,400GB 등 3종으로 정보처리량이 많은 기업용 시장을 겨냥했다. HDD보다 정보를 읽는 속도는 120배,쓰기 속도는 30배 빠르다. 전력효율도 150배 높다.

이 회사는 지난해 40나노급 SLC(싱글셀) 기술 기반의 서버용 제품을 내놓은 바 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