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1.5%로 전망했다.

21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내년도 국내총생산(GDP) 실질 성장률을 1.5%로 예상하고 이를 22일 열리는 각의에서 확정하기로 했다.

일본 내각부는 지난 6월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를 2.0%로 제시했으나 친환경차 보조금 중단 등으로 판매가 급감하는 등 수요가 줄어 내년도 성장률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 회계연도 성장률 전망치는 3.0%로 전망됐다.

일본의 13개 주요 민간 조사기관들은 내년도 GDP 성장률을 정부의 예측치보다 낮은 평균 1.2%로 전망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7%, 국제통화기금(IMF)은 1.5% 성장을 각각 예상하고 있다.

한경닷컴 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