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SG워너비 김진호씨 등 시민영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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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에쓰오일은 2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공동으로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고 상패와 상금 1억4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시상식에선 교통사고 차량의 사고처리를 돕다 뒤따라 달려오는 차에 치여 숨진 고 황지영 금나래씨 유족에게 상패와 상금 각 1500만원이 수여된 것을 비롯해 강도를 잡은 그룹 SG워너비의 김진호씨,추락하는 아기를 받아 구해낸 여고생 김한슬양 등 17명에게 상패와 상금이 주어졌다.수상자들은 경찰청 및 보건복지부의 추천과 전문가들의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아흐메디 에이 수베이 사장은 “위험을 무릅쓰고 이웃을 구하기 위해 헌신한 시민들은 우리 사회를 빛내는 진정한 영웅들”이라며 “가슴 따뜻한 메시지를 전해준 시민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널리 알려져 우리 사회가 더 밝고 아름다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이웃을 위험에서 구해낸 의인들을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시민영웅지킴이’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2006년부터 시작한 ‘소방영웅 시상식’은 지난 8일 개최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