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순수한 '꽃소녀'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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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 체조선수 손연재가 여성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학교에서 시험을 보고 온 손연재는 '보그 걸' 화보 촬영을 통해 여성스럽고도 순수한 소녀의 모습으로 변신했다.
교복차림으로 촬영장에 온 손연재가 촬영준비를 마치고 180도 변신한 모습에 취재진은 감탄을 금하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손연재는 ‘운동 안 할 때는 무엇을 하냐’는 질문에 ‘주말에는 친구들 만나고, 혼자 있을 때는 미니홈피 관리하고 음악을 듣거나 트위터를 한다’고 답해 또래들과 비슷한 평범한 고등학생임을 내비쳤다.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메달을 딴 것에 대해서는 ‘유치원 때부터 운동을 했던 시간과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걸 보상받은 것 같아 기뻤고, 동메달이지만 내겐 금메달보다 더 값진 결과’라고 답했다. 또한 ‘앞으로 어떤 체조 선수가 되고 싶냐’는 물음에 ‘자기만의 스타일이 확실한 선수가 되고 싶어요. 리듬 체조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도 온전히 내 경기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아름다운 연기를 하고 싶어요’라고 체조선수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손연재의 화보와 인터뷰가 담긴 '보그 걸' 1월호는 서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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