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덕우 선진화포럼 이사장(전 국무총리 · 사진)이 22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제21회 시장경제대상 시상식'에서 올해 신설된 공로부문상을 수상했다. 남 이사장은 강연과 기고,선진화포럼 운영 등을 통해 우리 사회가 지켜야 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정신을 일깨우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화예술부문에서는 연극 '6.25전쟁과 이승만'을 통해 젊은 세대에 이승만 전 대통령과 한국전쟁에 대해 되짚어보는 계기를 마련해 준 성균관대 정진수 교수가 수상자로 뽑혔다.

논문부문에서는 김명규 충북개발연구원 연구원과 김성태 청주대학교 교수가 법인세 인하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세 개의 시나리오로 분석한 '동태 CGE 모형을 이용한 한국 법인세 인하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이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출판부문에서는 '시장발전과 경제개발'(서울대 출판문화원) 등 총 3권의 도서가 우수상 수상작으로 뽑혔다. 소설가 복거일씨와 주인기 연세대 교수는 기고문 부문에서 각각 대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