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내년 중 하락세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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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총재 경제동향 간담회
최근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국제유가가 내년 중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22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주재한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일부 참석자들이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 가까운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겨울철 수요 등 계절적 요인에 기인한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전했다. 이들은 "국제유가가 내년 중에는 평균 80달러대 초반 정도로 예상된다"는 견해를 내놨다고 한은은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국내 경기가 상승세에 있으며 내년에도 탄탄하게 성장할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 다만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에 따른 지정학적 위험,유럽 재정 문제,중국 물가 상승 등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았다.
가계부채에 대해서는 "은행들이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외형 확대에 나설 소지가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또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입이 빈번해져 금융시장 안정에 주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22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주재한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일부 참석자들이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 가까운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겨울철 수요 등 계절적 요인에 기인한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전했다. 이들은 "국제유가가 내년 중에는 평균 80달러대 초반 정도로 예상된다"는 견해를 내놨다고 한은은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국내 경기가 상승세에 있으며 내년에도 탄탄하게 성장할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 다만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에 따른 지정학적 위험,유럽 재정 문제,중국 물가 상승 등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았다.
가계부채에 대해서는 "은행들이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외형 확대에 나설 소지가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또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입이 빈번해져 금융시장 안정에 주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