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2일 링네트에 대해 지속적인 주주가치 우선정책을 실현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링네트는 2000년 LS 전선 네트워크사업부에서 독립한 NI(Network Integration; 네트워크통합)업체다. 세계 최대 네트워크 시스템 업체인 시스코의 국내 골드 파트너사로 우호적인 사업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이 증권사 복진만 연구원은 "링네트는 상장 이후 자사주 매입 및 고배당을 통한 주주가치 우선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높은 배당률이 투자에 매력적"이라고 전했다.

링네트는 금융위기로 적자를 기록했던 2008년을 제외하고 상장 이후 높은 배당성향 유지하고 있고 자사주 매입도 활발했다는 판단이다. 배당의 경우 매년 배당수익률이 6~8% 이를 정도로 높은 배당성향을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자사주는 2004년 30만주를 시작으로 2008년까지 매년 10만~30만주를 매입해 현재 85만주, 7.2%를 보유하고 있다. 2010년에도 예년과 같은 높은 배당성향이 유지되며 최소 2009년 수준의 주당배당금(100 원)이 지급된다는 전망이다.

올해 당기순이익은 일회성 영업외수익이 계상됐던 2009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97억원, 38억원으로 유사한 수준 달성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올해 예상 주당배당금 100원은 지난 20 일 종가 기준으로 배당수익률 5.9%에 이른다는 계산이다. 이러한 높은 배당수익률은 저금리 시대에 매력적인 투자포인트라고 복 연구원은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