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투신의 순매도 지속에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22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91포인트(0.04%) 오른 2038.0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날 미국 증시가 내년 경기확장 기대감에 상승한 가운데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수 중이지만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물에 발목을 잡히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9억원, 31억원의 매수 우위다. 기관은 투신 131억원 등 9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투신은 15거래일째 '팔자'다.

은행 금융 증권 보헙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양상이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모비스 등이 오름세고, 현대차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등은 내림세다.

삼성전자는 외국계 증권사를 통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최고가를 95만3000원까지 올려놨다.

현재 상한가 1개를 포함한 44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230개 종목은 하락 중이다. 108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