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픈남' 박시후가 드디어 김남주에게 기습 키스를 감행했다.
21일 방송된 MBC 월화극 '역전의 여왕'에서는 구용식(박시후 분)과 황태희(김남주 분)의 키스신이 전파를 탄다.
그동안 구용식은 황태희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껴왔지만 황태희는 조금씩 그를 밀어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날 용식은 자신이 외롭고 슬픈 순간 태희가 눈앞에 나타나자 애써 마음을 진정하려 태희에게 가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태희는 용식이 걱정돼 쉽게 발을 떼지 못했고, 이에 용식은 "나는 분명히 경고했습니다. 안 간 건 당신이야"라며 태희의 팔을 잡고 기습 키스를 했다.
이에 놀란 태희가 용식의 뺨을 때리려 하자 용식은 태희를 오히려 끌어당기며 또다시 입을 맞췄다. 눈 내리는 겨울밤 펼쳐진 두사람의 키스신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시청자들은 드라마 게시판을 통해 "엔딩장면이 계속 떠오른다. 떨리는 마음이 진정되지 않는다", "구본앓이가 다시 시작됐다", "용식과 태희가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남겼다.
한편 '역전의 여왕'은 20회에서 12회를 연장해 오는 2월 1일 32부로 종영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