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일본에서 스마트폰·태블릿PC 사용자가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가 나왔다.

KT는 22일 중국 차이나모바일, 일본 NTT도코모와 손잡고 하루 1만원에 중국과 일본에서 3G 데이터로밍은 무제한으로 이용하고, 와이파이로밍은 100MB까지 이용할 수 있는 'KT 데이터로밍 무제한 이벤트'를 오는 25일부터 내년 2월 말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공항로밍센터나 로밍고객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로밍 네트워크 설정을 수동으로 하고 중국에서는 차이나모바일, 일본에서는 NTT도코모 네트워크를 선택한 후 이용해야 혜택을 얻을 수 있다.

한원식 KT 무선데이터사업 본부장은 "이벤트 참여 고객의 이용패턴과 반응을 면밀히 분석해 고객지향적인 데이터로밍 서비스를 준비하고 본격화되고 있는 한중일 통신협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