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업체 엔씨소프트가 프로야구 구단 창단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창단 의향서를 제출하고 통합 창원시를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9번째 구단 창단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 22일 발표했다.

엔씨소프트는 구단 창단의 배경에 대해 KBO의 신생구단 창단 의지와 야구팬들의 열망, 통합 창원시의 뜨거운 유치 열정 등이 '사람들을 더 즐겁게 만든다'는 자사의 기업 정신과 일치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창원 지역과 우리나라 프로야구 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KBO의 검토 절차에 따라 창단의향서의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엔씨소프트는 1997년 3월 설립된 온라인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로 '리니지' 시리즈와 '아이온' 등이 대표작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