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애경그룹 계열 AK플라자의 외식사업본부가 일본의 카레 전문점을 선보인다.

AK플라자는 일본 이시이그룹과 제휴를 맺고 이시이그룹이 운영하는 일본 카레 전문점인 ‘도쿄하야시라이스클럽’을 국내 선보이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이시이그룹은 1950년 나고야에서 영업을 시작한 외식전문기업으로 ‘신주쿠호르몬’,‘모쯔야끼이시이돈’ 등 13개 브랜드의 100여개 매장을 일본에서 운영하고 있다.도쿄하야시라이스클럽의 주 메뉴는 ‘흑(黑)하야시라이스’,‘오믈렛하야시라이스’ 등이 있다.국내에 하이라이스로 알려진 하야시라이스는 육수에 와인과 토마토 등을 넣어 만든 소스에 야채와 고기를 넣은 뒤 밥과 곁들여먹는 음식이다.

내년 2월 AK플라자 분당점에 국내 1호점을 열고 내년 말까지 3호점까지 열 계획이다.유세미 AK플라자 외식사업본부 팀장은 “일본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은 브랜드로 국내에서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외식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국내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AK플라자는 현재 ‘다솜’,‘라롬드뺑’,‘카페 드 마티네’,‘오스테리아 마티네’ 등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