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퍼플(대표 한태우)은 지난 20일 구제역이 발생한 고양시에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도로 방역 시스템’을 독점 납품 중에 있다고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네오퍼플은 이미 전국 구제역 현장에 대리점을 통해 ‘차량 방역 시스템 컨트롤러(도로 방역 전용)’를 161개를 판매했고 추가적인 납품 및 설치 운용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경북 안동지역에서 시작된 구제역 및 조류 인플루엔자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서울 턱밑인 경기 고양시까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 정부를 비롯한 민간 차원에서도 불철주야로 차량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네오퍼플이 이번에 고양시에 납품하는 ‘도로 방역 시스템’은 외부 출입 차량에 대한 철저한 방역으로 구제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현재까지 3개소를 설치 운영 중으로 약 30일간 총 40개소에 설치해 운영 될 예정이다.

네오퍼플은 또한 계절에 관계없이 수시로 발생되는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차량 방역 시스템 컨트롤러를 기초로 ‘원스톱 방역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합리적인 가격에 빌려주는 렌탈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한태우 네오퍼플 대표는 "지난 11월 제주국제공항에 에어샤워기를 설치한 데 이어 이번 도로 방역 시스템까지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방역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2011년에는 차량방역기기 시스템을 해외전시회 및 박람회에 출품해 해외 수출을 통한 매출 증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