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0]미국 달러화에 대한 브라질 헤알화 가치가 지난 8년간 110% 상승했다고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가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국제 경제조사 기관 에코노마티카(Economatica) 자료를 인용,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 정부가 출범한 2003년 1월1일부터 올 12월21일까지 헤알화 가치가 108.16% 상승했다고 전했다.

에코노마티카는 달러화에 대한 헤알화 가치는 금융위기가 전 세계를 강타한 2008년 24.2%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 지난 8년간 줄곧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올 들어 달러화 대비 헤알화 가치는 2.58% 상승했다.헤알화는 21일 달러당 1.698을 기록해 글로벌 금융위기가 시작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같은 기간 중 미국 달러화 대비 칠레 페소화는 53.14%,콜롬비아 페소화는 48.5, 페루의 솔화는 25.2% 올랐다.반면 아르헨티나 페소화는 15.2%,멕시코 페소화는 16%,베네수엘라 볼리바르화는 67.3% 하락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