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23일 LG화학에 대해 내년에 증설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4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영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은 내년에 대산 NCC, SAP 등 석유화학부문의 생산능력이 총 311만톤 늘어나 증설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

편광필름, 이차전지 가동률도 내년에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현재 70~80% 수준인 가동률이 내년에 85~90%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용 EV, HEV 이차전지 매출은 내년에 3000억원, 태양전지·3D·터치 패널용 필름 및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관련 제품 매출은 약 2500억원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 4분기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석유화학부문 양호한 수요, 제품가격 강세 등으로 예상 외로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며 "시장기대치(6023억원)를 웃도는 708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