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3일 대주전자재료에 대해 "태양전지 전극재료와 3D(3차원)용 PDP 형광체 부문의 성장 잠재력을 재확인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 현 연구원은 "태양전지 전극재료는 기존 거래선 내에서 시장점유율(M/S)이 증가하고 거래선 확대도 추진되고 있어 전망치를 웃도는 성장을 기대할 만 하다"며 "후면재료로의 아이템 확대 또한 추진하고 있어 추가적인 실적 개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그는 "3D용 PDP 형광체는 납품시기가 예상보다 앞당겨지고 납품규모도 확대되면서 성장성이 제고된 것으로 보인다"며 "PDP TV가 2D와 3D 겸용으로 발전할 가능성 높아 3D용 형광체 수요 전망은 낙관적"이라고 했다.

또 LED(발광다이오드)형광체와 LED봉지제, OLED 형광체, 금속나노분말 등은 내년 신규 출시가 유력해 추가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다.

박 연구원은 "내년 전사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치 대비 18% 높은 181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형광체 개발은 아직 진행 중이지만 성장 잠재력만 고려하더라도 저평가된 상황이므로 비중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권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